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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좋은글

90년대 감성 재밌는글(4)

by 디아나의꿈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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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 구구단

 

6*3 = 빌딩

2*8 = 청춘

9*9 = 크러스터

3*1 = 절

5*2 = 팩

2*4 = 센터

2*9 = 아나

7*7 = 맞게

6*4 = 생도

5*3 = 불고기

3*8 = 광땡

4*5 = 정 

4*9 = 팔구

5*6 = 도

5*9 = 피자

7*4 = 칠 비행기

8*2 = 저려

8*8 = 고속도로

 


 

★ 신생아의 속사정

 

엄마...   난 3주 6주 3개월 6개월때 급성장을 해요

전 앞으로 태어날 때보다 100일까지 키가 10-15센치는 커야하고

몸무게는 두배이상 늘여야 살수 있어요

 

그래서 무지하게 먹고 자고 해요

온종일 누워만 있다보니

성장통이 오면 오징어 굽듯이 온몸을 비틀면 좀 살거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케 밤에 잠을 안자냐고 하지 말아요

밤에는 성장호르몬이 나와서 제 뼈가 늘어나 무지하게 아프고 싱경질이 나요

그래서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건대 

엄마는 저보고 안잔다고 자꾸 자라고만 하세요

잠이들려면 절 눞혀놓지말고 안아주세요

한자세로만 누워있으니깐 힘들어요

살살몸을 만져주세요..  그럼 한결 살 것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 오늘 똥을 안누냐고 뭐라 하지마세요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서 흡수하는게 더 많아서 그래요

제가 잘 알아서 할테니 제발 성급히 병원가서 관장하지 마세요 

아프단 말에요

 

엄마!  저보고 왜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깨냐고 뭐라 하지마세요

엄마냄새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익숙한 냄새에요

엄마냄새는 잠이 솔솔와요 그리고 어떤 잠자리보다 가장 포근해요

딱딱한 바닥과 침대만 누워있으면 온몸이 더 쑤셔요

 

엄마!  저는 지금 먹고 또 먹어도 배가 고파요

배가 불러서 잠들수 있게 쭈쭈좀 많이 자주 주세요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요.. 포만감이 느껴지면 전 기분이 좋와져요

그럼 잠도 잘와요

 

엄마!  전 엄마만 믿고 세상에 나왔어요

제가 찡찡거리는건 이유가 있는 거에요

절 나무라지 마세요..  엄마 뱃속처럼 편해지고 싶어요

 

그러니깐 100일의 기적을 선물할테니 기다려주세요

아님 100일이 기절을 드리겠어요... 

 

 

-> 아이 어렸을때 한숨도 못잤던게 생각이 나네요...  

     정말 속으로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 

 

 

일산 호수공원 -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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