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아나입니다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대청소~ 아니 그냥 좀 청소 좀 했답니다 *^^*
사실 제일 싫어하는 게 청소랍니다 ㅠㅠ
우리 집은 왜 먼지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오늘은 슬리퍼를 좀 빨아보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세탁해볼게요~
진짜 막 끌고 다녀서.... 신을 때마다 끈적이는 나 혼자만의 찜찜함 아시죠?
오늘은 안 되겠습니다
세탁을 해야지....
우선 물을 끓여주세요
그리고 큰 봉지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마침 지퍼백이 큰 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볼게요
(참.. 아이스 백.. 보냉백 있으시면 그걸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요렇게 슬리퍼와 샌들을 욕실로 가져가서 봉투에 담아주세요~~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마구마구 부어주세요~~
얼많큼? 저는 그냥 막... ^^;;; 많이 넣었답니다
그냥 많이 넣었어요 ^^
그리고 아주 뜨거운 물을 봉투에 붓고 지퍼를 닫았습니다....
참.. 물은 신발을 다 덮을 정도로 넣어주는 게 좋은데.. 저는 너무 작게 끓여서 일단 닫고 다시 또 끓여서 넣었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러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때가 잘 안 벗겨집니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잠길 정도로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부으면 연기 같은 게 막 올라옵니다..
살짝 무섭지만 재빠르게 지퍼백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마구마구 흔들어 줍니다
물을 붓자마자 물이 까매지는 거 보이시나요.. ㅡ.ㅡ;;;;;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들흔들 흔들어 줬답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방치..
20분 뒤 물을 쏟고 나서 보니.. 어머 뽀송해진 신발들 보이시나요
와우~
다음은 샤워기로 헹궈주기만 하면 끝~~
봐서 좀 더러운데 있으시면 솔로 문질러 주셔도 힘 안주고 금방 빠진답니다~
씻다 보니 집안에서 신던 슬리퍼도 물에 젓어서 그냥 같이 세탁해주고 베란다에 잘 말려주었습니다
사실 요렇게 방충망에 세워주는 게 좋지만.. 지난번에 무게 때문에 방충망이 찢어질 뻔한 뒤로는 그냥 안쪽에 세워서 말려주고 있답니다
욕실 바닥에 물이 묻은 김에 바닥도 깨끗하게 문질문질 해주고...
건식으로 쓰다 보니 다행히 곰팡이는 없고요.. 먼지가 많아서 한 번씩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탄 물로 뿌려주고 샤워기로 해주면 깨끗하답니다..
그리고 수건으로 물기 닦아주면 뽀송뽀송... 괜찮죠?
다 쓴 봉투는 뒤집어 말려주고 다음에 또 쓰면 돼요~ ^^
이상 슬리퍼 세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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