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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좋은글

90년대 감성 재밌는 글(1)

by 디아나의꿈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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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내내 집을 정리 중이에요

집에 있다 보니 강제 미니멀리즘 하는 중이죠... 

취미생활로 사뒀던 재료들은 팔거나 과감히 버리고..  (너무 아까워요..  ㅠㅠ)

 

여기저기에 잘 모아놨던 메모장, 노트..  등에서 찾은  90년대 재밌는 글 들 모아 올려드릴게요 

그때는 참 재미있고 가슴 아팠던 글들이었는데 요즘 감성엔 안 맞으시겠죠~~  

말투도.. 예전 유니텔 때 썼던 말투라..  이게 머야 하실 수 있지만..  전 익숙하네요..  ^^ 

저는 읽으면서 옜생각에 빠져드네요~~  ^^

실실 쪼개고 있어요~~   ㅎㅎㅎㅎ

 

 

★ 퀴즈~

 

"낫선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꼇다"를 다섯자로 줄이면 무엇일까요?? 

-> "혹시? 저년이..."

 

★ 화장실 낙서

 

낙서1> 당신이 힘을 주고 있는 이 순간에도 당신은 산화되고 있습니다 - 화학91 -

낙서2> 인생은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 신입생 -

           신입생 치고는 생각이 깊군...    - 재학생 - 

           재학생 치고는 휴배를 잘 리끌고 나니겠군.. - 복학생 -

           복학생 치고는 철자법을 너무 모르는군.   - 졸업생 -

           똥누는 놈들치고는 말이 저뚜 많군...  - 청소부 아줌마 - 

 

★ 사오정 프로필

 

태어난 날은? (알 안들린 데이)

자주먹는 아이스크림(잘 안들린 데이)

다녔던 중학교? (듣는중)

타고 다니는 배(듣는가배)

다녔던 고등학교? (머라고?)

젖고 다니는 노(머라카노)

다닌 초등학교(듣는교)

 

★ 서울 총각과 경상도 처녀

 

서울 총각과 경상도 처녀가 쌀쌀한 바람이 부는 아주 추운 겨울날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바람이 세게 불자 경상도 처녀는 서울 총각이 옷을 벗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서울 총각에게 말했다

"날씨가 춥지예?"

"아니오.  괜찮습니다"

무심한 남자에게 화가난 처녀는 큰소리로 다시 물었다

"춥지예?"

"아니오.  정말 안 춥습니다"

경상도 처녀는 드디어 폭발하였다. 

.

.

.

"지랄하네.  문딩이 머스마!  주디가 시퍼러커마는...  "

 

★ 무언가 좋아질 때

 

음악이 좋아질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

하늘이 좋아질땐 꿈을 꾸는 거래요.. 

꽃이 좋아질땐 마음이 허전한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땐 힘이 들때래요.. 

어두운 조명이 좋아질땐 이별을 했을 때래요.. 

진한커피가 좋아질땐 먼가 되찾고 싶을 때래요..

친구가 좋아질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래요... 

공부가 좋아질땐 머리가 복잡한 거래요.. 

창밖의 비가 좋아질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래요...

오빠가 좋아질땐 소리없이 울고 싶은 때래요

겨울바다가 좋아질땐 누군가를 잃었을 때래요

가을밤에 달이 보고싶을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거래요.. 

가을낙엽이 자의 온몸을 스쳐갈땐 그리움과 외로움이 남아있는 거래요

가을낙엽을 밟아보고 싶을땐 남으로부터 외면당한 거래요

먼 여행지를 가고 싶을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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