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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좋은글

90년대 감성 재밌는글 : 사랑에 관한 글

by 디아나의꿈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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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내내 집을 정리 중이에요

집에 있다 보니 강제 미니멀리즘 하는 중이죠... 

취미생활로 사뒀던 재료들은 팔거나 과감히 버리고..  (너무 아까워요..  ㅠㅠ)

 

여기저기에 잘 모아놨던 메모장, 노트..  등에서 찾은  90년대 재밌는 글 들 모아 올려드릴게요 

그때는 참 재미있고 가슴 아팠던 글들이었는데 요즘 감성엔 안 맞으시겠죠~~  

말투도.. 예전 유니텔 때 썼던 말투라..  이게 머야 하실 수 있지만..  전 익숙하네요..  ^^ 

저는 읽으면서 옜생각에 빠져드네요~~  ^^

사랑에 관한 글을 이가을에 다시 보니...   ~~~

 

  

★ 가에서 하까지의 사랑이야기... 

 

가 - 가질 수 없기에 더욱더 간절한 사랑이 있습니다

나 - 나 자신조차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간절한 사랑

다 - 다시는 오지 않을 내 마지막 사랑인지도 모릅니다

라 - 라디오에서 흐르는 그 어떤 감미로운 음악이라도

마 - 마을에서 뛰노는 그 어떤 순수한 아이라도

바 - 바다처럼 넓고 깊은 나의 사랑을 능가할 순 없습니다

사 - 사진속에서

아 - 아무것도 모른채 환하게 웃는 당신을 볼 때면 

자 - 자라고만 있는 내 사랑이 

차 - 차라리 편할 수 있는 우정이 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카 - 카라멜처럼 달콤한 사랑을 원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타 - 타인이 되길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어느 여름날, 지나간

파 - 파도 소리처럼

하 - 하나의 소중한 사랑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 누가 알았겠어? 

 

내가 하는 일마다 신경써주고

동생같이 챙겨주길래

날 좋와해서 그런줄만 알았지

그게 원래 니 성격인줄 

누가 알았겠어?

 

별루 늦지도 않았는데 

집 앞까지 데려다 주길래 

호감인줄만 알았지

그게 기본적인 매너일 줄 

누가 알았겠어?

 

영화 보면서

살며시 손을 잡길래

사랑인 줄만 알았지

그게 남자의 본능인 줄 

누가 알았겠어?

 

사랑이란 - 기대는 언제나 빗나가고 우려는 언제나 적중하는 것 

 

 

★ 진정한 만남 

 

그사람을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맡기고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때에서 "너뿐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탓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 만은 제발 살아도"할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 다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사람만은 살려 두거라"일러 줄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 "아니오"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게되는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진정한 친구를 찾던 20대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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